한국농협김치

김치정보

팔도의 비법을 담아
한국농협김치가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김치 담그기

맛있게 담근 김치를
보관하는 방법

김치는 담그는 것만큼이나 저장상태도 맛을 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김장김치의 맛과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옛날처럼 김장독을 땅에 묻는 것이다. 김치가 가장 맛있게 익기 위한 저장, 보관의 적온은 0~5℃ 이다.

첫 번째.적정온도 유지하기
김치를 맛있게 보관하려면 채 발효 되기도 전에(익은 냄새가 나는것) 차게 보관하면 쓴맛이 난다.
김치는 제맛이 들때가지는 온도가 높아야 빨리 익지만 온도가 높은 상태로 계속 두면 빨리 시어지고 맛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다 익은 김치는 온도의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제맛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은 김치의 보관 온도는 0~5℃이며 그 기간은 15~20일 정도가 알맞다. 일단 익힌 김치는 더이상 시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너무 추운 곳에서는 김치가 얼게되고 김치 내부의 수분이 덩어리를 지어 결정화(結晶化)가 일어나 김치조직을 파괴하고, 그로 인하여 김치의 특성을 잃게 만든다.
두 번째.시어지는 시기 늦추기
김치를 꺼낼 때는 젖은 손으로 꺼내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하루에 먹을 양만큼 각기 작은 비닐봉지에 따로 따로 넣어 차곡차곡 쌓아 독에 넣으면, 김치를 시게 하고 군내를 유발하는 호기성(好氣性)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차단, 오랫동안 신선한 김치를 즐길 수 있다.
땅에 묻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게나 달걀 껍데기를 깨끗이 씻은뒤 곱게 빻아 양념에 섞어 담그면 젖산을 중화시켜 김치가 시는 시기를 두배 이상 늦출 수 있다.
또 젓갈을 사용할 때 추운 지역은 날젓국을 그대로 넣어도 되지만 더운 지역에서는 반드시 달인 다음 체에 밭쳐 써야한다. 물엿이나 설탕을 넣는 것은 금물이다.
세 번째.신선하게 보관하기
황토로 만든 질그릇에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
질그릇은 적당한 습도와 공기의 통풍으로 용기 자체가 숨을 쉬며 발효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오래간다.
몇 년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김치냉장고도 발효식품의 장기저장에 적당하다. 김치냉장고는 온도를 0도 전후로 일정하게 유지해 유산, 발효를 억제해 최대 4개월동안 잘 익은 김치를 먹을 수 있다.
김장김치를한 포기씩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이용할 만 하다.